그림체는 딱 내 취향.
근데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별은 2개.
작가가 자신의 제품을 팔기 위해 그린 만화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거리낌 없이 평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단, 그렇다고 작가가 자신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만 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내가 봤던 다른 고양이 만화와는 달리 집사의 광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이 책은 내용이 엄청 싱겁다. (그리고 유치함)
- 주인과 고양이는 의사소통이 안되는데,
그 고양이와 동네 카페 주인(그리고 기타 등등의 사람들)은 의사소통이 된다.
이런 해괴한 설정이 이 책 내용을 더욱 싱겁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고양이 만화를 엄청 좋아해서
표지를 보자마자 1권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재미없어서 2권 구입을 꽤 망설였다.
근데 뭐...한정판 책갈피나 키링, 카드 등이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 구입.
2권 내용은 1권보다 더 괴이하고 재미없음.
- 그냥 딱 '억지로 그렸다.'라는 느낌.
표지에 나온 고양이 모습이 너무 내 취향이고
사은품이 마음에 드니까 이걸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