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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뭬리카노님의 서재
  • 아이반호
  • 월터 스콧
  • 19,800원 (10%1,100)
  • 2018-08-01
  • : 769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들을 생각하니 대부분 자기계발서 아니면
경제 경영서였네요 ...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오랜만에 고전.. 그것도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고전을 읽는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흥미로움이라함은 
(매우 식상하게 들리시겠지만, 하지만 정말 그러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세상과 적게는 수백년 많게는 천년 이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분 거기에 더해서 현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신기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거에요.

작가는 서문에서부터 현대의 작가들과 별 다르지 않은 고민을 가졌음을 이야기 하는데요

1. 한 작가에게 이미 성공했던 장르 외에 새로운 도전은 매우 큰 결심이다. 
2. 아이반호라는 뜬금없는 제목은 제목 그 자체에서 어떠한 유추도 예상도 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였다. 
3. 독자분들이 생각하기에 작중 인물들의 관계를 설정함에 있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나~ 

현대의 작가들이 할만한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죠?
본인의 고민.. 그리고 제목에 대한 이야기 

거기서 독자들의 예상반응까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서문이 끝나고 바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 한 번 펼치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덮을 수 없다."는  
카피에 걸맞을 만큼 흥미 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책 자체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는 상관 없이   
저 스스로 지레 겁먹을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전 천천히 하루에 양을 정해서 읽었습니다. 

고전 소설의 특징인지 작가의 문체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주변묘사와 길게 늘어지는 문장이 두드러집니다. 

처음엔 적응 되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이야기에 빠져 들 수록 천천히 상상하며 읽게 되는 묘한 문체였습니다. 

책을 삼분에 일만 읽어 나가신다면 
어느덧 이 중세시대 영국에 살고 있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에 
이야기에 푹 빠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좀 아껴읽자" 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또 고전에 대한 경험이 짧음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경험들을 앞으로 자주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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