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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ga7님의 서재
  •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 이원엽
  • 12,600원 (10%700)
  • 2020-07-03
  • : 674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렇게 묻는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손을 번쩍 들거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였다.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해서 반을 나눴다.

A반 아이들은 공부습관이 잘 잡혀있고 누가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공부를 할 줄 아는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아이들이었다.

반면에 G반 아이들은 숙제도, 보강수업도 잘 챙기지 않고 레벨테스트 시간에 답을 찍어놓고 엎드려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G반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공부와 언제부터 멀어졌던 걸까?

난 그 때부터 공부법에 관심이 많아졌다. 노하우가 담긴 공부법 책이 나올 때면 챙겨보려고 노력하게 됐다.

공부는 질문의 양, 곧 생각의 양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생각하는 자체를 귀찮아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없다.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이고 지름길은 없다.

공부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도구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공부를 왜 하는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던 저자가 공부를 하고 싶어지게 된 계기가 있었다.

바로 인간의 노화와 관련된 책을 읽다가 노화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기가 생기니 공부를 하고 싶어졌고 결국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게 되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저자가 공부를 하진 않았어도 독서는 꾸준히 했다는 점이다.

어머니께서 책을 읽으면 상을 주셨기 때문에 그 재미로 책을 읽었다는 저자에게 독서가 없었다면 과연 생각 공부법을 찾을 수 있었을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과서의 중요함이 강조된 목차이다.

중학교 때는 교과서의 내용을 필사하면서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그 공부방법이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공부방법을 바꿨다.

먼저 학습목표를 알고 자신이 부족한 점을 파악해야 한다. 교과서 목차를 뜯어보고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간다.

많은 아이들이 개념을 소홀히 하고 오직 문제풀이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문제풀이보다 더 중요한 건 개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인데 말이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였다.

시험기간에 친구가 했던 얘기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나 어제도 밤새서 공부했는데, 성적이 진짜 안 좋은거 있지.”

밤새서 공부했지만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속상했던 친구가 이 책을 봤더라면 자신의 공부법에 어떤 약점이 있었는지 알았을텐데….

이 책의 저자는 공부에만 전념하기엔 여건이 좋지 않았다.

적은 돈으로 재수생활을 했고, 두유로 끼니를 떼우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그 과정을 딛고 일어섰고 결국 치대의 합격증을 얻게 됐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우선, 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이 어떤 것인가에 관한 질문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공부를 위한 공부만 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생각하는 걸 귀찮아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독서를 빼놓을 수 없다.

결국, 독서는 기본 중에 기본.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책이라도 펼치고 독서라도 하자.

공부하고 싶은 때가 그 때가 오면 당당하게 공부에 뛰어들 수 있도록!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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