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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는 자신이 가고 싶은 길과 관습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남자들이 여자를 선택하고, 여자를 선택한 이흐어는 어디한책임도 지지 않는 삶은 그가 가고 싶은 길의 반대편에 있었다. 체체는 나리의 변두리에 머물고 싶었다.
변두리가 없는 중심은 없지.
체체는 나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결론을 내렸다. 오랫동안 대공원 쇼에 동원되었던 일, 해상 가두리에서의 적응훈련, 그리고 나리라는 존재를 만난 일, 그것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자신 속에 숨어 있는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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