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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님의 서재
  •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박철범
  • 14,400원 (10%800)
  • 2022-01-24
  • : 1,105

우리는 지식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좀 더 나은 관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힘을 얻게 된다. 그 능력을 통해 내 주위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의 행복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나는 아직도 공부를 이어간다. 쉽게 말해 나는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려고 공부한다. 나에게 공부란 자유를 가져다주는 수단인 셈이다.


"아~진짜 공부하기 싫다." 요즘 나랑 눈만 마주치면 이렇게 외쳐대는 아들.


이 책은 나보다는 아들이 읽었으면 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아들은 책 볼 시간이 어딨냐며 툴툴댔다. 어쩔 수 없이 내가 먼저 읽었다.


작가 소개를 읽으니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 힘든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공부로 인생을 바꾼 그의 이야기를 빨리 듣고 싶었다.


저자는 자신의 아픈 가족사도 다 밝혔다. 자신의 치부를 밝히면서까지 공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까지 절실하게 공부에 매달린 적이 있는가? 그저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보다~라며 보내버린 10대, 20대였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일찍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나의 바람일 뿐, 아이들에게 강요할 마음은 없다.

아이들도 언젠가 자신이 깨지고 부딪히며 느낄 날이 오겠지!


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은 저자는 결국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뒤늦게 생긴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히 학교를 나와 다시 수능을 보고 전공을 바꿨다.


난 학창 시절 치열하게 내 꿈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부럽기도 했다.

그렇게 지금은 변호사로 살고 있는 저자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공부를 하는 중에 슬럼프가 찾아온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공부하는 게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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