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황상열 작가는 많은 시련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수많은 좌절과 시련 속에서 책이라는 길을 찾아내고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단다.
책이 무조건적으로 성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독서는 현실적인 성공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여러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나의 시야를 넓혀준다.
그 결과 시련이 닥쳐도 그걸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며 또한 책 속의 한 문장이 나를 다독여주기도 하고, 성공이라는 행운을 만났을때에도 자만하거나 우쭐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나의 내면을 더 넓고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다.
책읽기가 취미인 사람도 있고, 특기인 사람도 있고, 생존을 위한 눈물어린 도전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생존을 위해, 나만 나락으로 떨어진 것 같은 위기를 느낄 때 책이 어떻게 나를 도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책이 필요한 이들이지만 독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독서를 해야하는지를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인 것이다!!
저자가 책 여러 곳에서 강조한 목차 꼼꼼히 읽기!
나에게 필요할 거 같은 부분은 미리 표시를 해두고 더 열심히 읽는 방법을 설명해줬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책에 밑줄도 긋고, 한 귀퉁이에 나의 생각과 단상들도 적어놓으면 훨씬 좋을 것이다!
나중에 그 책을 다시 펼쳐보면 나의 지난날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대했는지도 알 수 있고 말이다.
"한동안 책과 멀어지고 나서 나와 익숙한 세상에서만 살았다. 눈을 뜨면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만 교류했다. 내가 보는 세상이 다인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만 새로운 환경을 만나도 두려웠다...내가 생각하는 바와 다르면 무조건 배척했다. 그런 것이 하나둘씩 쌓이면 결국 어느 순간 한 번에 터진다."
공감가는 문장이다. 나이가 들수록 난 내가 강심장으로 변해갈 줄 알았다. 더 뻔뻔해지고, 낯도 두꺼워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쉬워지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를 점점 먹어갈수록 내가 이루어놓은 그 틀 안에서 한발짝도 나가기가 싫다. 싫은 것 뿐만 아니라 두렵고 무섭다.
이럴 때 도움되는 것이 독서와 여행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행은 여러 제약이 있기에 쉽게 하기 힘들지만, 독서는 언제 어느때고 내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독서를 하면서 낯선것과의 조우도 하고, 다양한 것과의 만남도 가지라고 말이다.
"7년 전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었다.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 책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 어휘력도 풍부해지고, 또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의 경우 나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거기다가 돈도 많이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가?ㅎㅎ
세상일 다 내 맘같지 않고, 그 이유도 잘 모르겠어서 인생을 바꿔보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많은 독서법책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을 읽는 방법을 가장 쉽게 써 놓은 책이 아닐까 싶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살고 싶다면 부디 하루에 한 줄, 한 페이지라도 읽는 습관을 가져보자. 그리고 인생에 실천하여 조금씩 바꾸어보는 노력을 해보자. 그 한 줄, 한 페이지가 모이다 보면 언젠가는 인생의 근사한 페이지를 만날 수 있을 테니. 지금 바로 오늘이 책 읽기 좋은 날이다."
마지막 저자의 에필로그로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