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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리더의 독서기록
  •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
  • 정지돈
  • 12,600원 (10%700)
  • 2023-03-28
  • : 792

작가의 첫 번째 연작소설집으로 단편소설과 에세이 그리고 대화가 실려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달린다. 온갖 능력이 있는 주인공들 사이에서 달리기는 ‘인간적이고 역동적’이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을 더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하지만 달리기도 좋아한다. 달리기는 짧은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높아 효율적이고 더 좋은 건 잡념을 날려버린다. 

 

달리기의 특징은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거리를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경험하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시간은 경험이다. 달리기는 목표지향적이다.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의 해결을 향해 달린다. 다시 말해, 사건 외에는 무관심하며 경험은 사건으로 한정된다. (p.29-30)

 

 

두 달간 파리에서 지내며 만난 인물과 해프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는 직접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인물에 대한 내용도 있고, 아주 조금 익숙한 프리다 칼로와 조지 오웰 등에 관심이 갔다. 나머지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려웠다.

 

 

문화연구자 안은별과 대화에서 ‘모빌리티(=이동)’라는 용어가 나온다. 예전에는 어떤 목표를 향한 필연적인 ‘이동’이었다면 지금은 ‘이동’ 자체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제대로 이해한 건지 모르겠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산책할 때나 달릴 때 개인적인 목표가 있지만 ‘이동’ 자체도 즐긴다. 풍경이 휙휙 지나가든(달리기) 클로즈업한 듯 아주 가까이 있든(산책).

 

 

저자의 소설은 처음 읽어봤고 독특했다. 소설에서 받은 느낌을 담아서 리뷰를 썼다.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건지 알 수 없어서 꽤 난감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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