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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호랑이 버스
- 국지승
- 13,500원 (10%↓750)
- 2023-07-29
- : 1,372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완벽한 시간은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는 순간,
사랑이 충만한 모든 순간은
판타지보다 더 황홀할지도..,
아이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가족에게
국지승 작가님의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아이를 향한 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잘 전해주는 그림책
<아빠 셋 꽃다발 셋>, <엄마 셋 도시락 셋>
에 이은 신간 그림책
<아빠와 호랑이 버스>는
아빠 사랑은 물론
아이의 진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엄마의 복직으로 아이는 아빠와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빠의 손길은 서툽니다.
아빠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둘은 호랑이를 보러갑니다.
어린이 대공원 가는 길에서
아빠는 동공이 막 흔들리고
더욱 허둥댑니다.
급기야 버스에서 깜빡 잠듭니다.
버스는 어린이 대공원을 지나고
마지막 정류소도 지나서
둘은 버스에서 내립니다.
아이와 아빠는
신비로운 숲속
호랑이 결혼식에 초대받습니다.
동물들과 숲속에서 펼쳐지는 결혼식에서
아이와 아빠는 환상적인 경험을 합니다.
분주하고 서툰 일상은
양쪽 면이 분활 된 장면들로 구성되고
쉼과 판타지는
양쪽 펼침 면이 하나로 가득 채워진 그림으로
보여주므로
눈도 마음도 즐겁게
스토리를 따라가게 합니다.
찰칵! 사진 소리와 함께
동물들은 모두 사라집니다.
과연 꿈이었을까요?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탄 아이에게 들려있는
호랑이 신부의 부케를 보며
저는 생각했어요.
"충만한 사랑으로
함께 한 시간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고
황홀한 순간이라고요"
"아이스크림보다
호랑이보다
아빠가 더 좋다"라는
아이의 고백은
아이가 진짜 바라는 사랑을
알려줍니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어 주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요,
아이가 여덟 살이 되었어도
더 정신을 바짝 차려보아도
여전히 완벽하지는 못 한
엄마인 저는
이 그림책으로 위로받습니다.
오늘도 애쓰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든 엄마, 아빠에게
그리고 부모를 사랑해 주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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