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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녀님의 서재
  • 죽음이 물었다
  • 아나 아란치스
  • 15,300원 (10%850)
  • 2022-12-13
  • : 1,718



누구나 살다보면 한번쯤은 주위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곤 한다.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을 겪는 일이 적지 않게 생기곤 한다.

돌이켜 보면 나는 어린시절 죽음이라는 것은 나와 관련이 없는 얘기이며, 내 주위에 사람들은 평생 나랑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착각속에 살았다.

유년시절 나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였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슬픔도 겪었다.

죽음이라는 것은 겪는다고 하여 슬픔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럼 대체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는것은 꼭 슬프기만 한것일까?

죽음을 목격할때마다 나는 삶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곤 하였는데, 이제는 살아가는 삶에 초첨을 두는것이 아니라 죽음을 똑바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죽음이 물었다" 라는 이 인문학 책은 후회없는 오늘을 위해 죽음이라는 것을 똑바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때 단지 나의 후회없는 죽음을 위한 현재를 살아가게 해주는 자기계발서일뿐일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죽음의 고독에 빠져 드는 것이 아니라 현실성있게 죽음을 맞이하게 해주는 그런 책인 것이다.

사실 나는 나의 죽음보다 내 주위 사람의 죽음이 더 슬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을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죽음이라는 것을 깊게 생각하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바라보는 그러한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위로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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