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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냥님의 서재
  • 하루 리듬
  • 아넬루스 오퍼르하위젠.마레이케 호르데인
  • 18,900원 (10%1,050)
  • 2025-10-27
  • : 995
이 책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체시계’에 대해 설명해준다. 자신의 생체시계에 귀를 기울이고 시계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우리의 인생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해지며 더 나아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책이지만, 읽다보니 과학적 내용과 의학적 내용이 많아 집중력이 꽤 필요했다. 이과생이라 그런지 대학교 전공책 느낌이 나기도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으나 나에겐 신뢰성이 느껴져 좋았다.

아직 어린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수면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로 매일을 지내게 되는데 이게 장기화되면 정말 삶의 질도 나빠지고 우울감도 몰려오는 지경이 된다. 나의 경우도 그랬기에 이 책을 더 반겼다. 나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 거 같다.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몸속 미세시차를 바로 잡는 방법‘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반드시 햇볕을 쬐는 것이다. 특히 아침식사를 할 때 해가 드는 창가 가까이에서 식사를 하고, 날씨가 흐린날이라도 밖에서 빛을 받는 게 중요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히 밥을 먹고 오전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사소한 습관으로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까지도 에너지가 충분해지는 효과흘 느꼈다.

밤에 잠을 잘 자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변화였다. 책 제목처럼 내 안의 생체시계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자 나만의 하루 리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이 다가온다. 날이 흐리더라도, 춥더라도 하루 30분은 꼭 산책하며 빛을 쬐어주려 한다. 이 책 덕분에 나는 매일 조금씩 더 건강해지고 에너지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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