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삶
당신이 그 시절에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소년의 삶
각자 그 길을 뚫고 지나오느라 힘겹게 몸부림쳤을 거예요.
자기의 삶
이것이 내 길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어요.
부모의 삶
누가 좀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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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사랑으로 가득했던 적은 없어요.
어른의 삶
어떤 날은 삶이 영원할 것 같고 자신이 참 강하다고 느끼지만
또 어떤 날은 버스에 치여 버린 사람같이 처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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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도 늙어가지요.
기나긴 삶
낯선 일이지요. 마음은 아직 스물두 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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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안에 모든 삶을 담고 다시 돌아가요.
삶의 모든 순간, 당신이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