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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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스페인어를 공부하다가 로망어라는 언어 계통에 관심이 생겨 프랑스어를 시작해 볼 참이었다. 두 언어를 비교해가며 공부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나 자신을 왕초보라고 생각하면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는 나에게 딱 맞는 교재인 것이다. 프랑스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 그 옛날에 배웠어도 다 잊어서 다시 시작하려는 학습자를 위한 바로 이 책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펼쳤다.
프랑스어는 참으로 매력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혹시 전 세계 그 어떤 언어보다 비음이 가장 많은 언어가 아닐까? 독보적인 성격의 언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들었을 때 매력적인 이언어는 배우기 쉽지 않은 것으로 소문나 있다. 비음은 흉내 내기 어렵고, 단어 끝에 자음을 써놓고도 읽지 말라는 그 언어만의 규칙이 존재한다. 한편으로 보면 프랑스어를 공부하는데 힘들게 하는 장애물 같지만, 그 또한 그 언어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발음하고 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재밌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그래서 나에게는 프랑스어를 아주 천천히 조금씩 재밌게 이끌어주는 학습서가 필요했다.
하루에 프랑스어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정말 나와 궁합이 맞게도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이 책은 하나의 수업(과)마다 2페이지씩, 그러니까 한 장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려울 것이라고 느끼는 프랑스어인데 우선 분량에서는 부담이 없다.
말을 하기 위해선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자꾸 따라 하는 수밖에 없다. 1과부터 알파벳을 통해 발음을 익힌다. 그 이후 13일차까지 기본적인 인사 등의 회화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14일차부터 문법적 내용이 가미된 단어와 문장, 표현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수업내용에 연습문제가 없어서 그냥 배우고 보기만 하는 책인 줄 알았는데 유닛마다 묶어서 종합연습문제를 제시한다. 언어는 간단하게라도 한 번씩 써보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원스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부록 자료들을 다운받았다. 부록 자료에는 프랑스어에서 굉장히 중요한 동사 변화표, 기초단어장, 쓰기 노트 pdf가 있다. 개인적으로 쓰기 노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무려 102페이지나 되는 이 문장을 다 쓸 수 있다면?!
말하기 트레이닝 동영상도 무료라고 한다. 즐겁게 발음 지도를 받아야겠다. 하루 10분 이 책으로 찐 왕초보를 벗어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