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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님의 서재
  • 상황별 대화식 생활영어
  • 구자호
  • 15,120원 (10%840)
  • 2024-04-30
  • : 460

신간이나 베스트셀러에 관심이 좀 있어서 서점을 자주 찾는 편인데, 의도치 않게 눈에 많이 들어오는 책들도 있다. 바로 영어 관련 어학서적들이다.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영어책이 있고, 지금도 새로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목적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를 지닌 책들이 많아서 앞으로 영어학습을 하려는 학습자는 꼭 책을 눈으로 보고 자기 목적에 맞는지 살펴본 다음에 책을 취하도록 권하고 싶다.

그 많은 영어책들 가운데 [상황별 대화식 생활영어]가 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회화를 강조하는 그동안의 다른 영어책들은 상황마다 쓰일 수 있는 비슷한 표현들을 지루하게 나열, 열거하는 식이었다면(가령, 영화를 보러 가자고 권유할 때: 영화 보러 가요, 영화 보러 가는 게 어때요? 영화 보러 갑시다 등 이렇게 말을 나열한다. 그러고는 곧 다른 표현들을 열거한다. 표를 사려고 할 때: 매표소가 어디 있죠? 어디서 표를 살수 있나요? 표를 살수 있나요?- 이런 식으로 회화가 지루하게 사전처럼 열거되어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상황별 대화식 생활영어]는 하나의 표현을 알갱이라고 치면, 이 비슷한 알갱이들이 다른 책처럼 모여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하게 모여있는 알갱이들이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를 이루며 대화를 만들어가는 형식이다.

UNIT 21 영화, 연극 보기를 잠깐 소개해 보자면...

비슷한 알갱이들

영화 보러 가요

영화 보러 가는 게 어때요?

오늘 밤 영화 보러 가는 게 어때요?

오늘 밤 영화 보러 갑시다

(동의) 좋은 생각입니다

(동의 X) 저는 거의 영화 보러 가지 않습니다

연극 좋아하십니까?

네,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그게 지루하다고 생각해요

연극은 얼마나 자주 보러 가세요?

주말마다 보러 갑니다

당신은 어떤 영화를 좋아하세요?

어떤 영화를 즐겨 보십니까?

이렇듯 책의 일부를 소개한 바와 같이 하나의 소재를 담은 대화는 다음 유닛이 시작할 때까지 하나의 커다란 장으로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다.

이 유닛 마지막 즈음에 (영화관에서) "콜라와 팝콘 드실래요?-꼬시지 마세요.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에서 나도 모르게 빵 터졌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 이 책은 영어 표현들을 소개하지만 그 모여있는 표현들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루어서 그런지 쉽게 받아들여지고 암기도 잘 되는 것 같다. 영어회화 학습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상황별 대화식 생활영어 #구자호 #시원스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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