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의 삶은 고작 내 인생의 반이거나 아니면 조금 더 많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서 만큼은 선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때문이란다.
나는 40이 되어서야 내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는데...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도 잘하고 지혜롭고 성실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이 친구의 노력을
단순히 머리가 좋다는 말만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소설이다'라고 표현한 그의 생각이 대견하다.
나도 이형진이라는 친구의 소설과 내 인생에 대한 소설이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