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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7box님의 서재
  • 구월의 이틀
  • 장정일
  • 9,900원 (10%550)
  • 2009-11-06
  • : 1,515

소설은 작가가 말한 것과 같이 헤르만 헤세의 성장소설처럼 금과 은, 두 청년의 스무살 (구월의 이틀) 동안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 스토리 자체는 가끔 너무 극단적으로 흐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작가의 후기에서 밝히고 있는 작가의 취지, 우파 성장소설을 쓰고 싶었다는 말에.. 이 소설이 우파에 대한 우호적인(?) 글이었나 하는 퀘스쳔! 특별히 정치에 대한 의견 없는 소시민이지만, 글을 읽으면서 느껴졌던 우파에 대해 메스꺼움이 있었는데...... 혹, 우파의 탈을 쓴 우파 비판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녕 우파에 대한 비판이었다면, 장정일씨가 작가후기에서 밝힌 앨런 블룸의 위선 또한 장정일씨의 위선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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