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hyuck71님의 서재
대혁명부터 제대로된 3공화국을 이루어 내기까진보와 반동의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 혁명, 공화국, 다시 제국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두번이나 반복되었다. 대혁명과 공화국은 혼란의 시기였고 제국의 시대에는 차분히 경제발전과 질서를 이룬 시기였다. 보수주의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폴레옹제국의 시대는 경제발전과 안정의 시기였다. 우리의 박정희정권을 비교하면 딱 맞을듯한 일이 반복된다. 루이 나폴레옹과 박근혜정권의 유사성까지....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은 자코뱅의 공포정치를 이론화한듯 보인다. 요즘 우리사회를 주도하는 국가기관의 일탈을 보며 인간사회의 진보를 의심했었는데. 혁명과 무질서, 제국으로의 퇴행을 읽으며 그래도 인간 사회는 진보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