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맞춤법은 알쏭달쏭한 게 참 많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말인데도, 생각보다 실수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은 받침부터 발음 나는 것까지 헷갈려 하는 부분이 많고요.
『맞춤법이 맞나요 빵집』은 이런 헷갈리는 맞춤법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부담 없이 맞춤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같았어요.

첫 에피소드부터 웃음이 터지는데요. 콩 모양 쿠키를 만들어야 하는데 똥 쿠키를 만들어 손님을 당황하게 하고, 꽃 모양 케이크는 꼬치 케이크가 되어버리니… 아이가 “뭐야 ㅋㅋ" 하면서 깔깔깔 웃더라고요.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아, 이 단어가 맞는 거구나” 하고 뜻이 맞는 단어를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헷갈리는 맞춤법을 아이랑 같이 읽다 보니 저도 “아, 나도 이거 자주 틀렸는데” 싶은 게 있더라고요. 또 띄어쓰기도 정확하게 해야 본래 뜻이 전달된다는 걸 보여 주면서, 띄어 써야 하는 말/붙여 써야 하는 말을 알려줘서 같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부록까지 있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정리돼 있더라고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맞춤 활동지까지 같이 해볼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은근히 세심해서 좋았어요.
아이가 받아쓰기나 맞춤법을 어려워한다면, 『맞춤법이 맞나요 빵집』을 같이 읽으면서 웃고, 헷갈리는 것도 정리해 보세요. 부담 없이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자신감이 붙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