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유익
이소식 2024/1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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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 김영숙
- 11,700원 (10%↓
650) - 2024-10-25
: 119
양화진에서 어니스트 베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을 한 외국인과 선교사들이 많이 계셨다고 알고 있었기에 아이에게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의 책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스코필드박사는 ‘석호필’이라는 이름을 짓고 학생들의 스승, 독립운동가의 동지, 어려운 이들의 동지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그의 유해는 서울 국립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현충원도 방문해봐야 겠어요.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에서 온 편지 한 장을 받고 머나먼 땅을 밟게 됩니다.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의 세균학 교수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적응을 못한 아내는 고국으로 돌아간 상황에서도 그는 한국에 남아 한국인들의 친구가 됩니다. 강의를 통역없이 하고자 열심히 언어도 배우고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의 잔혹함을 세계에 알리는데 열심을 내었습니다. 자신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생명도 내어놓는 모습을 보며 함께 아파하고 그들을 도와 독립운동을 하죠.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유관순을 만나기도 해요. 그리고 일본순사들이 모진 고문과 매질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3.1운동을 동경에서 열린 동아시아 지역 선교사들의 회의에 가서 알리기도 합니다. <제암리의 대학살> <수촌 만행
보고서> 등을 신문에 실어 일본의 만행이 천하에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어느날 열차에 탄 스코필드는 이완용을 만나게 되어요.
그는 스코필드에게 “캐나다 선교사 양반, 내가 예수를
믿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소?”라고 묻죠.
그의 대답은...
“이 선생님은 2천만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한 후에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라고 했어요.
얼마나 속시원한 한 방인지~^^
풀빛 출판사에서 출판한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가 많더라구요. 한 권씩 읽으면 근현대사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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