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일상속에 잠깐 스쳐가는 가시들이 어느 순간
칼날처럼 아플때 가장 큰 위안이 된건 소설이었다
동 서양 을 막론하고 옛날이든 현대든 낯선 존재들은 늘
그 생명력을 뽐내왔다. 나의 상식이 통하지않는 벽같은 존재를
만났을때 조언을 구할 기회가없을때 문득 소설속 주인공들을
생각하면 당장 답은 보이지않더라도 가슴이 놀랍도록 가벼워질것
이다. 우리는 찰리가 정상이라고생각하고 나머지 주인공들이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어디 세상속으로 들어가보라지 그렇게 처절히 삶을 꾸역꾸역 살아가는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