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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obbit : International Edi...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12,000원 (20%↓
600) - 1991-03-20
: 2,523
「The Hobbit 」- John Ronald Reuel Tolkien -
synopsis) 엘프, 드워프, 호빗,오크 같은 종족을 창조해낸 판타지 장르의 창시자이자, 옥스포드 대학의 저명한 언어학자. '반지의 제왕'의 원작자인 톨킨의 첫 소설.원래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가볍게? 쓴 책인데 예상을 깨고 성인들에게도 반향을 일으켜 히트쳤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의 히어로인 프로도의 삼촌인 빌보 배긴스가 주인공으로 등장.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호빗마을 '호비튼'에서 썩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있는 빌보에게 선대 때부터 알고있던 인간 마법사 간달프가 찾아와 위험한 모험을 제안한다. '스마우그'라는 악랄한 드래곤에게 고향도, 재물도 빼앗긴 불쌍한 드워프들이 있는데 이들과 함께 보물을 찾아와 1/N 로 나누자는(!!) 파격 제안! 자신의 삶에 별 불만이 없는 빌보는 당연히 거절하지만 미안한 마음에 간달프에게 지나가는 말로 차나 마시러오라 한다.
그날 밤, 간달프는 오지않고 웬 드워프들이 하나 둘씩 와서 빌보의 집에서 파티를 벌인다. 그들은 간달프로부터 빌보가 자신들의 모험에 합류할것이라고 듣고 작전회의겸 식량비축 겸 들린 것이었다. 빌보는 잔뜩 열받게 되지만, 결국 여차저차하여 모험을 수락하는데, 빌보가 팀에서 맡게 될 포지션은 다름아닌 도둑?!...
난이도) middle-intermediate level
저자가 19세기 말 출생한 사람인데다 이 책도 1937년 쓰인 책이라 옛글투의 문체 + 어휘가 꽤 있다. 거기다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에, 트롤, 오크등의 몹(?)들이 쓰는 말은 형식만 영어일 뿐 요상한 말이 많다.(하긴 룬 문자같이 생긴 엘프어라던가 모르도르 언어 등 톨킨이 아예 새로 창조한 언어들도 있는 마당에..)
그래도 볼 만한 이유는 이 책이 원래 성인독자를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쓰여졌다는 것이고,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기 때문이다. old-fashioned한 어휘들만 극복하면 그 외의 단어들은 그리 어렵진 않다.
평점) ★★★★☆ - 삼부작으로 된 반지의 제왕보다는 스케일이 덜하지만, 깨알같은 재미 요소가 많다. 반지가 대서사시 같은 느낌이라면 요건 동화적이면서도 은근히 스펙터클한 느낌? 아쉬운 것은 영화에서 정적인 스마우그와 함께 등장하는 '네크로맨서(Nacromancer-흑마술사-)'가 책에서는 이름만 등장한다는 거다..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비중있게 다뤄질 것 같은데. 그런걸보면 피터 잭슨이 확실히 감각이 있는것 같다. 드워프.
VS 스마우그의 단구도보다는 드워프 VS 스마우그, 간달프 VS 네크로맨서의 복합 구도로 가는게 분량도 늘어나고 시점도 왔다갔다하며 더 흥미진진할테니까.
(참고로 밑에 시혼님이 언급하신 'Beorn'이란 인물은 영화 2편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 역시 기대하는 캐릭터이지만, 이야기전개를 이끌어갈정도의 캐릭터가 아니기때문에..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ㅜ)
영어원서 리뷰어 버드솔
http://blog.naver.com/bud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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