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책으로 추천
godandmmy 2025/09/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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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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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 2025-08-01
: 1,370
#서평
해냄 출판사로부터 책과 모나미 볼펜을 제공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인 김창운 작가님으로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추천받았다. 그 이후 한동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구독해서 메일로 받아보았다.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아침마다 보내는 아침편지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심과 고민을 하실까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고도원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의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원래 <누구든 글쓰기> 책은 이전에 출간되어야했다. 하지만 후배이자 막내 비서관인 강원국 작가님의 <대통령의 글쓰기> 책이 먼저 출간되었다. 글쓰기 책을 출간한 강원국 작가님에 밀려 원고를 품고 있다가 조금 손을 보고 몇 년이 지난 올해에서야 이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필북 독서모임에서 추천했을 정도로 나는 이 책을 '글쓰기의 정석'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른 글쓰기 책들도 도움이 되었다) 줄 치고 플래그 붙였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요즘 글쓰기와 책출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분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도움이 된다. 글쓰기의 기본이 중요하다. 고도원 작가님 또한 글이 안 써질때가 많아서 '명상'이나 '멍때리기'를 즐겨하신다고 한다. 뇌를 좀 비워주고 정리하다보면 글이 잘 써질 때가 있다고 하니, 글쓰기에 대한 고뇌는 작가라면 누구나 다 경험해야 하는 과정이다.
작가님이 글쓰기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강조하신다. 작가님 또한 글쓰기를 하면서 치유받았다고 하시고, 작가님이 쓰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안 좋은 생각까지 했던 독자가 다시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고 하시니 정말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는 것이 맞다. 나 또한 그걸 경험했다. 4번의 유산과 많은 시험관 시술을 경험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졌다. (웃고 있어도 정말 마음고생 많았답니다. 그래도 제가 회복탄력성이 있는 편이라 금방 털고 일어났지만) 그 때 독서와 '글쓰기'가 없었으면 나는 지금쯤 우울증으로 힘들었겠지. 정말 글쓰기가 나를 살렸다.
나 또한 나처럼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괜찮다'는 위로를 주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던 글로 에세이를 출간할 수 있었다. 정말 글쓰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힘든 일들이 있으면 글로 털어내면 되니까.
본문 중에서
글쓰기는 과연 펜을 들거나 컴퓨터 자판 앞에 앉을 때 시작되는 것일까. 아니다. 어떤 일에 대해 써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 글의 시작점이다. 인생의 축적된 경험, 축적된 생각에서 글이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 글은 삶이다. 누구나 자기 삶을 살아간다. 그 삶이 곧 글이다. (p16)
오래된 포도주처럼 잘 발효된 생각들이 이야기로 엮여 쉽게 읽히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글이 잘 쓴 글이다. 그러니 평상시에 생각의 점을 많이 찍고 멀찌감치 내던져놓아라. 그러기 위해 많이 관찰하고 깊이 관찰하라. 많이 아파하고 깊이 연민하라. (p18)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무슨 글쓰기가 필요하겠느냐"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렇지 않다. 평범한 사람도 글을 쓰면 비범한 사람이 된다. 기록을 남기는 역사적 인물이 된다. (p26)
진실되지 않은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감동시킬 수 없다. 읽는 사람이 그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여야 좋은 글이다. 동감하고 감동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낟. (p35)
글쓰기 행위 자체가 기쁨이 되면, 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치유의 도구가 되면 성공이다.글은 춤이 돼야 한다. 내가 쓴 글을 읽고 누군가가 춤을 춰야 한다. '누군가가 춤을 춘다'는 뜻은 무엇일까? 절망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슬픔에서 기쁨을 건져 올렸다는 뜻이다. (p223)
글쓰기에 고민이 많은 예비 작가들 (독자들)
대통령비서관 출신인 고도원 작가님의 글쓰기가 궁금하신분들
강원국 작가님 글쓰기 책만 아시는 독자들
글을 잘 쓰고 싶거나, 책 출간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
이 책을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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