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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ndmmy님의 서재
  • 심미안 수업
  • 윤광준
  • 18,000원 (10%1,000)
  • 2025-07-31
  • : 2,634
<단단한 맘과 탁지북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심미안 수업>이 책을 여러 인친들의 피드에서 자주 보았다. 책 표지가 예쁘기도 했고, 심미안 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심미안'은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교양분야 베스트셀러 책을 전면으로 개정하여 다시 출간한 책이다. 아트워커 윤광준의 대표작으로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 분야에서 예술의 정체와, 접근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마치 '도슨트' 같은 느낌의 책이다.

이 책의 표지는 반고흐 의 'Almond Blossoms'중 일부이다.

사실 나는 예술분야에 대해서 잘 모른다. 심미안이 부족한 편이다. 미술은 학창시절부터 제일 싫어하고 못하는 분야기도 했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면 작품을 볼 줄 모르니 그냥 작품 사진만 찍고 나오고, 음악회에 가면 클래식이나 관현악단의 연주를 들으면 지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도 한국인이라 그런지 국악이나 판소리, 사물놀이는 좋아하는 편이다.
심미안 수업 책을 읽으면서 미술과 음악에 대해서는 알아갈 수 있었고 건축,사진, 디자인에 대해서는 신기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경치를 보면 감탄한다. 꼭 외국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많이 있다. 그런 곳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다들 어디냐며 감탄하거나 관심을 보여준다. 그럴 때면 '아, 나도 심미안을 좀 갖춘 여자인가?'자뻑에 취하기도 한다.

예술에 관한 내용이라 그런지 책표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고심을 많이 했을 거 같은 느낌이다. 제목도 마찬가지. 아무리 미술작품이 우수하고, 건축물이 상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고, 사진을 잘 찍고, 디자인이 우수하며 음악이 좋아도 그것을 가치 있게 바라봐주고,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예술작품들은 평범한 작품이 된다.


이왕에 예술작품들을 볼 거라면 이 책을 좀 읽으며 공부한 다음에 보면 조금 달라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이 책을 읽기 전과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예술작품을 보는 시각이나 관점에 차이가 날 것이다.

예술에 있어서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플래그로 붙여가며 읽은 부분이 많았다. 단지 내가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예술에 소질이나 재능이 없어서, 지루하고 지겨운 분야로만 생각해서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던 예술분야를 이 책 덕분에 재미있게 배웠다.


본문 중에서

전시회에 가기 전 도움이 되는 방법 3가지

1. 왠만하면 유료 전시를 보자. 전시회는 상대적으로 공연보다는 초대권을 남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 돈 주고 보는 전시라야 더 꼼꼼하게 보게 된다.

2. 볼 만한 전시회를 정했다면, 같이 갈 사람을 잘 고르자. 주파수가 잘 맞는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림 보는 일이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3. 시간의 여유를 충분히 갖고 가자.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에 가면 특정 작품 위주로 대충 훑어보고 나온다. 그리고 이런 말을 내뱉는다. "생각보다 별것 아니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손이 닿은 결과물의 아름다움은 차이가 있다. 우선 기억이 오래 간다. 마주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과 감동이 생겨난다. (p23)

진정한 아름다움은 인간의 손끝에서 나온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살피는 능력 또한 인간만의 것이다. (p27)


무언가를 접촉하고 만나기 위해서는 접근의 디테일이 중요하다. 접근의 디테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현대의 핫 플레이스들이 미술관의 분위기를 닮아가려고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p51)

국악이 지루하고 시끄럽다는 선입견이 자리잡으면, 그 안에 얼마나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는지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국악 역시 여러 장르가 있고, 때와 장소와 용도에 따라 달리 연주되는 음악이다. (p122)

건축 미학의 본질은 감탄이다. 경외감을 일으키는 예술이라는 게 본질이다. 미술, 음악과 달리 공간을 다루는 건축은 서사의 예술이 아니다. (p163)

아이폰은 인류 진화의 증거다. 아이폰의 디자인은 300만 년이라는 인류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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