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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ndmmy님의 서재
  • 적정한 공감
  • 이민호
  • 16,200원 (10%900)
  • 2025-07-10
  • : 711

인친 혜진님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공감과 소통을 잘하시는 편인가요? 오늘도 선을 넘는 무례한 농담이나 본인 말만 하지 않으셨나요? 지인을 만나고 왔을 때 이상하게 기운이 빨려 에너지가 소모되는 날이 있고 반대로 에너지를 얻거나 힘이 되는 날이 있어요. 어떠한 지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다르죠? 말을 많이 하더라도 적정선을 지켜서 무례하지 않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해야 상대방이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사실은 다 아실거에요. 근데 사실 그게 참 어렵죠? 경청과 호응이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인간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책의 작가이신 이민호 님도 학창시절 말만 많았던 그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다가 연예인들의 스피치 강사이자 영어강사가 되었을까요? 작가님의 전작인 <NEW 국민영어법>도 서평단을 통해 읽어본적이 있어서 익숙하십니다.

(캐나다에 살다 와서 영어가 어렵지 않아 영어학원을 운영하였지만 코로나 때 어려워져 결국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


책 제목인 '적정한 공감'이 참 좋았습니다.  원래 책에 밑줄을 잘 안 긋는 편인데 너무 좋고 공감되는 말들이 많아 밑줄을 쫙쫙 그어버렸네요 ㅎㅎ

'적당'은 '정도에 알맞다'는 뜻인데 여기에 '바르다'는 뜻이 첨가된 어휘가 '적정'입니다. 정도에 알맞으면서 바른 적정.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정 온도, 적정 체중, 적정 수면 시간 등등 많이 쓰이니까요. 작가님은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나를 향한, 타인을 향한 '적정한 공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맞아요. 뭐든 적정한 게 좋아요. 공감도 과하지 않게 적정하게. 과하면 신뢰가 떨어지고 부족하면 상대가 실망할 수 있으니까요. 

작가님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풀어놓고 있어요.'교통사고'가 아닌 '소통사고'로 인해 갈등도 있었답니다.  참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본문 중에서 


우리 모두는 무면허로 인생이란 도로에 나선다.

운전면허를 딴 운전자끼리도 그렇게 사고가 나는데

인간관계에는 필기시험도, 실기시험도, 도로 연수도 없다.

무면허 운전자처럼 미숙한 우리.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p17)


글쓰기는 거의 완벽한 미러링(공감)이다.

글 쓰는 동안 그동안의 감정과 느낌을 감각하게 되고, 

우울함과 불안감의 중심을 차분히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화가 나서 시작하는 글은 있었어도

화를 내며 끝낸 글쓰기는 없었다. 

아무런 판단 없이 묵묵히 내 마음을 받아주는 건

세상 어떤 상담가보다 키보드가 제일 잘하는 일이다.

키보드를 토닥토닥하다 보면

내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지는 느낌이 든다. (p31)


내 친구는 '우쭈쭈 폴더'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진 앨범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받았던 

행복한 메시지나 기억할 만한 순간이 담긴

사진 등을 모아두는 곳이다.

마음이 힘든 날에 이 폴더를 열어보면

'아, 맞아.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었지!'라고 떠올리는 힐링의 마법이 펼쳐지는 것이다. (p64)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친구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과 친해지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p118)



작가의 어머님이 하신 한 마디로 마무리해볼게요.

"서터레스 받지 말고, 절겁게 살아라"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소통사고)

적정선을 지켜 소통을 하거나 공감하고 싶은 독자

깜빡이 켜지 않고 갑자기 들어오는 사람에게 상처 받은 독자


이 책을 읽고 위로 받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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