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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ndmmy님의 서재
  • 나는 얼마짜리인가?
  • 북크북크(박수용)
  • 15,300원 (10%850)
  • 2024-12-25
  • : 488
북크북크'님의 두번째 책을 읽었다. 책이 술술 읽혀서 그런가 오늘 앉은자리에서 2-3시간만에 다 읽었다. 북크북크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성실함, 꾸준함, 추진력, 실행력'이다. 지금은 어엿한 기업의 대표이자 웹소설 작가가 되었다. (북크팍스 출판사 겸 강의업)
내가 북크북크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조남희'작가님의 대전 북콘서트에서였다. 그의 첫 책인 <독기를 휘두르다>의 서평도 한 적이 있다. 북콘서트에서 그는 동기부여에 관한 강의를 했는데, 동향(포항)출신인걸 알게 되어 더 친근함이 들었다. 안정적인 군인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전역하고) 현재 동기부여 강사 및 작가로 뻗어나가고 있다. 작가님은 오로지 글쓰기와 독서(1년에 400권 읽음) 그리고 웹소설 쓰기, 동기부여 강의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나 인스타를 보면서 '매일 글을 여러개씩 꾸준히 올리는 노력과 부지런함'에 감탄한다.
이번에 비체님이 사회를 봐주시는 나의 북토크에도 '비체'님의 팬으로서 와주신다고 했다. (무슨 이유가 되었든지 간에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작가님은 이번 책에서는 '실행력'과 자기에 대한 '확신' 그리고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나는 실패의 중요성에 많이 공감을 해가며 읽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운전면허를 따기 전에 도로주행시험에서 2번이나 탈락했다. (필기는 90점대로 여유있게 합격했는데) 그리고 브런치도 3번의 탈락을 하고 4번째 도전만에 합격을 했다. 공모전에도 탈락하고, 지금의 책을 출간하기 전에 150곳의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그 중 4곳에서만 연락을 받았다. 대학교 입시, 취업 임신성공과 유산 등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 회복탄력성이 빠른 편이기도 하지만, 독서와 글쓰기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작가님도 수많은 실패를 겪고서도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밀고 나가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했다. 오히려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도전'하지 않았다고 했다. 도전을 했으니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고, 그 실패로 말미암아 배우고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면서 성공의 길로 간다. 왜 작가님의 팬이 많은지 (팔로우가 많은지), 단기간에 2쇄를 찍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행력과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말만 잘하는 사람은 금방 실체가 탄로난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종종 지금껏 해오던 것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는 세계는 내가 스스로 결정한 틀 안에 갇혀버린다. 많은 사람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 인생은 빈 페이지 위에 쓰이는 이야기와 같다. 어디서 끝을 맺고, 어디서 새로운 시작을 할지는 내가 쥐고 있는 펜에 달려 있다. (p25)

실패는 언제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언젠가 새로운 실패에 부딪히게 된다. 성공을 위해 실패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p34)

지금 시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대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완벽한 준비? 완벽한 계획? 세상에 그런 것이 존재하기나 할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계획은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변하게 마련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며 계속해서 준비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생은 예상한 것처럼 흐르지 않는다. (p49)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책을 쓰고 싶다면 첫 문장을 쓰고, 운동하고 싶다면 운동화를 신고 문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p60)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말자. 그 누구도 당신의 한계를 정할 수 없다.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당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그리고 그 강함은, 한계를 넘기 위해 나아가는 매 순간에 깃들어 있다. (p86)


이 책의 제목처럼 나는 얼마짜리인가? 생각해보았다.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당당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까? 토익강사를 했을 때 나는 단지 강사라는 이유만으로 내 인생에서 최고의 월급(360만원)을 받았었다. (숙소도 제공을 해주셨다)그 때부터 나는 느꼈다. '아 내가 하기 나름이구나.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노력한 만큼 대가를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나의 가치는 내가 매길 수 있다.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기 전에, 나에게 먼저 당당하고 떳떳해야 한다.

북크북크작가님의 팬들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전략이 궁금하신 독자들
실행력이나 의지가 약하신 독자들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시작한다 생각하는 독자들

이 책을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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