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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ndmmy님의 서재
  • 일생에 한 번 당신만의 책을 써라
  • 우희경
  • 16,200원 (10%900)
  • 2025-01-14
  • : 320
만약에 내가 이 책을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난임 에세이를 출간하기 전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아쉬울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기획서 작성 부분과 마케팅과 책 홍보 부분이었다. ‘아 내가 이래서 200군데의 출판사에 투고를 했는데 거절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획서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기획서와 책 제목, 목차는 정말 중요하다. 사람들이 책의 표지도 보지만 책 제목과 목차를 읽고 책의 구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강연자’가 어릴 때부터 꿈이여서 강연을 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셨다. 실제로도 책을 출간한 이후로 여러 군데의 기업체에 강연을 하시고 있다. 나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사실은 ‘나와 같은 난임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책을 출간하고 나니 이제는 두 번째 개인 저서를 출간하고 싶고, 강연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처럼 책 출간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 읽으면 출간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공감을 하게 되고, 책 출간에 관심이 있는 예비 작가들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초고 작성부터 투고, 그리고 책 출간과 홍보까지 노하우가 상세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코칭을 하면서 ‘저 같은 사람이 책을 낼 수 있을까요? 평범한 사람인데요.’ 혹은 ‘전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제가 책을 쓸 게 있을까요? ’ ‘완벽히 준비되면 책을 쓸거에요.’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신다. 하지만 이는 완벽주의자들의 생각일 뿐이고 오히려 준비되면 책을 쓸거라는 말을 하는 사람 치고 실제로 책을 출간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맞다. 책은 준비되면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질러야 쓸 수 있다.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국 오래 앉아서 꾸준하게 쓰는 사람이 책을 출간한다.
책 초고를 쓰는 동안은 지인과의 약속이나 여행, 외출을 왠만하면 자제하고 오롯이 글 쓰는 거에만 집중할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도 이 부분에 공감을 했다. 책 초고 쓸 때 병원 진료 다니고 안 좋은 일을 겪으면서 계속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래서 5~6개월이면 끝날 초고가 1년이 걸렸다. 일상 생활을 하고, 친구 만날 거 다 만나면서 쓰면 1년이 아니라 몇 년이 걸려도 못 쓰는 것이 바로 글이다. 작가는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자 고통이기에 .



본문 중에서


내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책을 못 쓰는 것은 하나의 편견이다. 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책을 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이다. 내가 진행하는 책 쓰기 프로그램에 들어오는 대부분은 직장인이다. 그들이 실제로 책을 펴냈고, 책을 낸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직과 성공한 사람만 책을 쓰는 시대는 끝났다.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누구나 쓰는 시대다. (p16)



누구나 책 한 권은 품고 산다. 그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사람은 한 번 고착된 생각을 뿌리 뽑기가 어렵다. 그 생각이 자신의 사고를 지배하여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내 이야기가 책이 되겠어?’ ‘내가 무슨 책을 써?’라고 한계를 지어 버린다. 그런 생각이 책 쓰기 도전을 가로막는다. (p22)


‘책 쓰기의 80%는 기획과 목차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출판 관계자도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수백 개씩 쏟아지는 투고 원고 중, 기획과 목차가 좋지 않은 원고는 검토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책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과 목차이다. (p69)



내가 쓴 책이 같은 전문 분야의 사람에게 “너무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어야 오히려 대중들이 이해하는 책이 나온다. 책은 논문이나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이 읽어야 한다. 어려운 자료 내용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 훨씬 책을 잘 쓴다. (p106)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읽힐 만큼 쉬운 수준으로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있어 보이는 “전문용어”로 남발한 글을 쓰면 가독성이 좋지 않아 독자들이 외면하게 된다. 또 책이 출간되고 난 이후로 출판사에만 의지하면 안 된다. 작가 본인이 직접 손품과 발품을 팔아 책을 홍보하고 (SNS나 강의등을 통해) 북토크나 강의를 통해 본인을 직접 알려야 한다. 출판사와 작가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업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초보 작가들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쉬워보이지만 은근히 어렵다. 인세나 강의비와 같은 이익만을 바라보고 책을 출간하면 오히려 안 된다. 내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동기부여가 되거나 두터운 독자층(팬)이 생긴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명이 읽어야 한다.”는 막연한 독자가 아닌 “한 명이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혹은 “이러이러한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처럼 뚜렷한 독자를 생각해서 글을 쓰면 수월하다. 확실히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다보니 정말 와 닿는 내용들이 많다.


책 출간한 경험이 있는 기성 작가들
책을 출간할 계획이 있는 예비 (초보)작가들
책을 출간할 계획은 없지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책 출간 과정이 궁금하고 글쓰기에 동기부여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책 출간 실용서이자 자기계발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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