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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ndmmy님의 서재
  • 내 인생에 찾아온 필사혁명
  • 이현주
  • 15,750원 (10%870)
  • 2024-12-25
  • : 85
이 책은 아동병원과 조리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한 작가가 필사를 하면서 느꼈던 이점들을 적은 책이다. 전문직인 간호사로 평생 일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하게 된다. 비자발적으로 백수가 되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작가님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때 새벽기상을 하고 필사를 꾸준히 하면서 내면이 단단해지게 된다.
게다가 필사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된다. 시각화와 필사를 하면서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마침내 이렇게 필사를 전파하는 작가가 되었다.


작가님은 필사를 하면서 좋았던 점들과 <책성원>이라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독서하고 글쓰는 걸 좋아하는 리더님과 결이 비슷한 사람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다.


나도 필사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 좋은 문장을 따라쓰면서 필력도 향상시키고 글쓰기도 배우고 싶다. 하지만 류마티스로 인해 손가락 관절이 따라주지 않는다. 최대한 필사를 자제하려고 한다. 작가님이 이 책에서 알려준 것처럼 ”타이핑 필사“라도 해야겠다. 타이핑 치는 건 그나마 덜 아프니까.

작가님은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책을 필사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내 마음에 들거나 내가 쓰고 (출간하고)싶은 글이 들어있는 책을 골라 필사할 것을 권유한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남들의 이야기라 여겨오던 일들이 오늘의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안온하고 평온한 삶이 주는 안전불감증에 취해 있는 시간에서 벗어나 현실에 눈을 떠야 할 시간이다. 인간은 안전을 추구하나 삶은 성장을 원한다. (P17)


내가 가장 절박했고 절망스러웠던 순간, 타이핑 필사가 내 인생 변곡점이 되어 줄 것이라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다.(p25)



살면서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후에야 ‘책’이란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평상시 내 주변에서 책 읽는 이들을 보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하여 마음껏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 (P31)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내 안에 들어오게 하는 힘은 평소 준비된 자세로 삶을 영위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귀인을 알아보는 좋은 눈을 가져야 한다.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내 삶에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기회는 사람을 통해 온다. 늘 해답은 나의 일상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P75)


필사의 긍정적인 효과를 말하고 있는 책이지만 작가가 인생에서 깨달은 점과 배워야 할 점을 알려준다. 필사를 통해 내면이 단단해지고 멘탈이 강해지고 가족(딸과 남편)에게도 다정하고 좋은 말을 많이 주고받게 되었다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다.


✅필사에 관심있는 분들
✅필사의 긍정적인효과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필사에 관한 책을 쓰고 싶거나 읽어보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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