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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님의 서재
  • 있는 공간, 없는 공간
  • 유정수
  • 16,200원 (10%900)
  • 2023-06-20
  • : 3,506

있는 공간 없는 공간


몇 년전부터 대형카페가 김포나 파주 등 서울 근교의 경기도 주변에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의 망리단길, 익선동, 연트럴 파크 등으로 불리는 카페거리나 먹거리 상권 역시 흥행하여 주말이면 젊은 연인들이나 친구들, 가족들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런 카페나 음식점, 더 나아가 상권은 누가 초기에 시작했을까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런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선 어떤 안목과 경험이 있어야 할까 생각하던 찰나에 유정수 대표의 책 있는공간 없는공간이 출간되었고 SBS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건축가라고 하면 외국대학 출신 아니면 우리나라 서울의 주류 대학의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주로 인정을 받고 매스컴에서도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인 유정수 대표는 그와는 거리가 먼 우주항공학과 출신이고 건축에 대한 매장 운영 경험과 공부가 전부였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상권과 건축에 대한 경험으로 글로우 서울을 이끄는 유정수 대표는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서울의 핫플레이스 호우주의보, 청수당, 어나더사이드 등 유정수 대표가 인테리어 한 업체들인데 다 가보진 못했고 그 중 어나더사이드를 가보았는데 책에서 말했던 대로 자연과 건축물의 경계를 전혀 느껴보지 못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움을 느꼈고 조화로운 공간에 나 자체가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다.

온라인 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하지만 잘되는 곳은 안되는 곳과는 다르게 꾸준히 잘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정수 대표는 책에서 상업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공간이 고객의 발길을 오게하고 머무르게 하려는 원리가 무엇인지 말이다. 많은 대중들이 찾아가는 공간 자체에는



-유휴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사람들을 오게 만드는 무언가가 필요핟,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 경쟁력을 갖는다.

 

위의 소제목처럼 무언가 특별함과 비범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빌려서 한번 보고 마는 책이 있는 반면 있는공간 없는 공간 이 책은 책장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배울 부분도 많고 대형카페나 핫플레이스를 가게되면 책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느껴보고 의문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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