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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몽북스
  • 모든 세계가 하나였다
  • 박대겸
  • 12,600원 (10%700)
  • 2025-08-20
  •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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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다출판사에서 일파만파독서모임에 도서지원 해주어서 쓴 서평입니다 >


북다출판사의 새로운 시리즈 픽셔너리의 첫번째 작품이다. 픽셔너리는 픽션과 딕셔너리를 합친 합성어인데, ‘나’를 픽션화하는 A부터 Z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일종의 가상 사전이다.  이 작품은 중편정도의 판타지소설로 에세이적인 이야기과 공상과학적인 이야기, 즉,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섞어 놓은 메타픽션의 방식의 소설이다. 실제로 박대겸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함으로서 독자들에게 혼동을 주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 작가의 이전에 쓴 두 작품에 이은 이번 작품은 소설가 박대겸의 3부작의 완성작이라고 한다.


작품은 현실에 대한 고민과 평행 우주라는 공상과학적인 상상을 엮어서 몰입감을 주었다. 소설의 제목처럼 모든 세계가 하나 라는 것이 암시 하듯이 현실과 비현실이 분리 되지 않고 연결 되어있다는 작가만의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하겠다. 작품이 매우 깊이감이 있다거나 깨달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앉은자리에서 금방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력의 소설 한편이었던 것 같다. 독서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생각하는 나만의 서점에 대한 환상과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창작의 고민들이 이 작품에서 박대겸이라는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마치 나의 속을 들여다 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메타’라는 단어를 또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몇번째 솔로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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