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부모 강한아이' 제목부터가 뭔가를 강하게 어필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가를 4가지 덕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1.실패를 극복하게 하라.
2.열심히 일하라.
3.규율을 만들라
4.보답하라.
이 4가지 덕목을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히게 하면 앞으로 아이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반석이 된다고 한다. 평범한 아이와 비범한 아이의 차이는 바로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어떠한 환경에서 교육시켰는가의 차이라고 보고 있다. 단지 부와 명예만을 추구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골고루 갖춘 진정한 성공을 한 사람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유명해진 사람들이 유년기를 어떻게 보냈으며,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 위 4가지 덕목을 추려낸 것이다. 성공한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일정한 규율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심어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렸을 때부터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책은 품안의 내 자식을 소중히 여겨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정서와는 조금은 생소하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를 최고로 여기는 우리에게 단지 학력이 모든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10마리의 닭을 키워 그 알을 팔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는 일, 동네의 눈을 치워 땀의 가치를 알고 그 것을 키워나가는 일, 용돈을 얻기위해 집안일의 일정부붐을 담당케하는 일등 어렸을 때부터 작은 일에도 책임감을 부여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부모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케하는 것등 아이 스스로가 어떠한 일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꾸리고 키워나가는 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부모의 할일이라고 쓰여있다.
이 책에서 강한부모 즉, 자기 자식을 성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는 그 부모부터가 먼저 자기의 전반적인 일에 있어 적극성을 뛰어야하며, 아이가 이를 보고 배우도록 하는 부모상을 요구한다. 또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규율과 성실성을 키우도록 노력하도록 요구한다. 단지 아이들이 목표의식과 성실함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아 어른이 되어 사회의 일원이 되었을 때 주위를 돌아보고, 남을 보살필 줄 아는 진정한 성공인이 되도록 도울 수 있는 부모를 요구한다.
이 책은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