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삶은 사랑,낭만 그리고 유머
  • 부모, 쉼표
  • 이명학
  • 15,300원 (10%850)
  • 2023-08-25
  • : 287




아이가 자라면서 단순한 양육의 범위를 벗어나자 조금씩 무게감이 더해졌다 

먹이고, 돌보는 일은 체력의 문제로 버티면 되는거였다 

그저 시간이 지나가면서 아이가 성장하면 오히려 그 부분은 좀 쉬월해졌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지 그다음의 단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물음표가 생겨났다. 

아이를 바라보다가 ‘나의 방향이 맞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끊임없이 신랑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방향을 함께 나누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아이를 가진 세상 모든 부모가 가지는 마음이지만 

좋은 부모가 된다는것은 아이가 성장하고 내가 나이가 들어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기능적인 부분이 아닌것이다. 


그렇게 좋은 스승의 가르침이 필요한 순간들이 점점 더 늘어났다. 

아이가 아니라, 내가 우리 즉, 부모가 스승이 필요했다. 




1부 : 마음의 나침반을 찾아가는, 쉼표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그간 평안하셨는지요1)

2부 : 태도의 지혜를 발견하는 쉼표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그간 평안하셨는지요2)

3부 : 행복의 가능성에 가닿는 쉼표 (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그간 평안하셨는지요3) 

4부 : 함께하는 우리를 꿈꾸는 쉼표 ( 학생들에게 전하는글 - 지나온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 



사실 내가 아이를 기르면서 그 시절 조급했던 건 내가 가지고 있는 중심이 맞는건지 

정답지를 보고 확인하고 싶은 열망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이를 기르는 일은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많은 육아서를 참고하는 경우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부모의 중심이 잘 세워져 있어서 그 다음 단계로 무리없이 

넘어갈수 있는것 같다. 

그 중심을 기억하고 있어야 내 아이에게 취할 수 있는 것, 내 아이와는 상관없는 

것들을 가려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내를 요구하는 육아의 길위에서는 단순한 눈 앞의  현상만을 보고 흔들리기 쉽다. 

우리도 부모는 처음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부모의 중심이 단단해야 내 아이를 흔들리지 않고 잘 볼 수 있게 된다. 


특히나 요즘 언론에서 다양하게 화제가 되고 있는 학교와 아이들의 관한 여러가지 사건들을 보면서 자식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더 

돌아봐야 하는 순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면에서 < 부모, 쉼표 > 는 부모들에게 좋은 스승과 같은 책아 아닐까 싶다. 

어렵게 느껴졌단 다양한 고전명구를 통해 부모로써의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고전명구는 어려울것만 같지만 마치 큰 어른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면서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여졌다. 



“  山高月上遲(산고월상지) 산이 높아 달이 더디 떠서겠지 ;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P.30) “ 

”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 (P.72) “
아이가 책을 읽었으면 싶을땐 나도 책을 읽고 

아이가 공부를 했으면 싶을떈 나도 공부를 하기로 했다. 

감독관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료이고 싶은 마음으로 !! 


나의 중심이 흔들린다고 생각이 들때 정답지처럼 가끔 꺼내어 보고 싶은 책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山高月上遲(산고월상지) 산이 높아 달이 더디 떠서겠지 ;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P.30) “ 

    ”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 (P.72) “아이가 책을 읽었으면 싶을땐 나도 책을 읽고 아이가 공부를 했으면 싶을떈 나도 공부를 하기로 했다. 감독관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료이고 싶은 마음으로 !! 나의 중심이 흔들린다고 생각이 들때 정답지처럼 가끔 꺼내어 보고 싶은 책이다. " />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