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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 배르벨 바르데츠키
  • 12,600원 (10%700)
  • 2015-04-23
  • : 1,674

이 책에서 말한다. 계속 해서 말한다. 누구를 사랑하기전에 자신을 사랑하라고,

누구를 돌아보며 자신을 비교하기 전에 자기자신을 돌아보며 가꾸라고

맞는말이다. 어느 누구가 자신을 사랑하기도 전에 남을 사랑하겠는가?


물론 사랑한다는 애정표현하에선 사실은 그 사람에게 모든걸 떠 넘기고 

연인관계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심리 일지도 모른다.

요즘 인터넷에서 보면 헤어지는 연인관계에서 보복을 노리고 사고가 생기는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얼마나 비참하고 안타깝게 헤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을 배신하고 바람핀 연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상해를 가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사랑이 아닌 어떻게 보자면 소유욕에서 비롯된것이기도 할것이며

마치 자기자신에 대한 뚜렷한 관념이 없는 3살 영유아의 욕심인듯,

자신의 것을 빼앗긴것에대한 분노며 소유물에 대한 소유권 상실에 대한

파괴로 이어진게 아닐까 싶다. 

헤어진 연애관계가 결국 아름다운 결말은 아닐지라도 그사람의 결정과는 별개로

받아들여야하고 비참해 보일지라도 상처입은 자신을 보다듬고 자신을 사랑하며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비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A라는 사람보다 내가 못났고 B라는 사람보다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우리 사회에서는 줄곳하곤 한다. 나도 물론 그러한 사람들중에

한사람이었고 끝까지 비교만 하면 할수록 그 비교대상은 무수히 많으며 결국 그들을

따라가지는 못해 절망을 하게 되었다. 현대 사회가 경쟁사회라 하지만 

비교를 통해 자신을 가꾸자는 긍정적인 생각과 끝없는 비교에서 나오는 절망과 좌절은

확실히 다를 것이다. 

한때 수험에서 실패해본나는 경쟁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있으며 경쟁사회에

다시끔 뛰어들어갈때에 그때마다 두렵기도 하고 책임을 피하고싶은 생각도 든다.

누군가 보다는 잘하고 싶고 뛰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생각이기에

이러한 경쟁사회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러한 경험에서

좌절했으니 포기하자 이런생각은 아니란 소리다.


연애는 살면서 몇번씩은 하기 마련이겠지만, 그 과거의 연인을 모두 부정할건가?

인연이 아니라고 하며 실패했다고 하며 다음에 만날 소중할 그녀를 안만날건가?

절대로 아니다. 많이 두렵고 힘들것이지만 분명 우린 그 다음 사람을 만나야한다.

과거의 연인과의 추억들이 시간과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며 정말로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면 만나기싫다 연애하기 싫다 노력과 열정에 헛바람을 키는것이 아닌가하며

회피 한다면, 우린 도대체 누굴 만나며 살아가야 한다는건가?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해보자. 비교도 좋고 경쟁도 좋고 조그마한 자기 비하도 좋다.

다만 사랑을 멈추지 말자. 너를 사랑하는 만큼이나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자.


마지막으로 이 책에 쓰여진 글귀를 적어본다.

p.36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수는 없다는 것을.

다만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일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므로

-오마르 워싱턴 "나는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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