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동물의 존엄성을 헌법에 최초로 명시한 국가가 되는데 큰 공헌을 한 동물 권리 변호사 안토니 F. 괴첼 박사가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의식, 사회 시스템, 동물법 개선 그리고 동물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러 방식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처우 개선과 생명체로서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는 감정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법적인 개선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동물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인간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쳐나간다.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옳은 일을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책을 읽고 조금더 경각심을 갖고 각자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물의 존엄성을 지켜주고자 하는 노력을 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