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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OKUJO님의 서재
  •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 필립 C. 스테드
  • 15,300원 (10%850)
  • 2025-11-25
  • : 2,020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오는지 알고 아이가 12월만 기다렸어요. 12월이 되고 매일매일 눈이 오는지 확인하던 아이는 이제 좀 잠잠해졌는데요.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은 눈을 이토록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배경이 겨울임에도 그림체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요. 책을 펼치기 전부터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겨울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도 눈을 좋아해서 라디오 앞에 앉아 매일 아침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여요.

드디어 들려오는 눈 소식에 기뻐하며 할아버지는 버스를 타고 동물원으로 향합니다. 계속 뜨개질을 하면서요.

할아버지는 눈이 무릎만큼 왔으면 좋겠데요. 어른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간직한 할아버지. 아이에게 그동안 너무 현실적으로 말해줬었는데 아이의 시선에서 말해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스에 여러 동물들이 함께 타고 있는 장면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어 좋더라고요.

드디어 완성한 뜨개질로 동물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하는 아모스 할아버지는 정말 다정하고 세심하네요.

하지만 기다리던 눈은 결국 오지 않았고, 모두가 잠든 밤에 소복소복 쌓인 눈은 다음날 아침 모두에게 기쁨을 선물했지요.

역시 눈은 쌓여야 제맛이니까요.

겨울은 눈이 오는 날보다 눈이 오지 않는 날이 더 많은데 아이의 기억 속엔 눈에서 함께 놀았던 추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나 봅니다. 추운 겨울을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거든요. 눈이 오면 아모스 할아버지처럼 재미있게 아이와 놀아주어야겠어요.

눈이 오는 겨울,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따뜻한 그림책 <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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