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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 이강룡
- 15,300원 (10%↓
850) - 2023-04-14
: 638
작년에 중3 남학생들과 글쓰기 수업을 함께 했다. 역시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교재 역시 찾아보니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올해 이강룡 작가님의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를 만날 수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먼저, 만화이다. 청소년들은 물론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어른들에게도 쉽게 읽힐 수 있다. 또, 고양이가 등장한다. 매력있는 고선생 덕분에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쓰기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p.146
구체적으로 쓰라는 말이 꼭 길게 쓰라는 말은 아냐. 정확도를 높이라는 말이지.
글쓰기란 어쩌면, ‘ㅋㅋ’나 ‘ㅎㅎ’에 압축돼 있는 사람의 마음을 더 또렷한 표현으로 풀어헤치는 작업인지도 몰라.
2부 1장에서 ‘빡세게’를 바꿔 쓸 말을 ‘빡세게’ 찾아보자/‘굉장히’를 대신할 말은 ‘굉장히’ 많다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이런 표현을 자주 썼기 때문이다. 이 챕터를 통해 다양한 표현을 쓸 수 있는 힘을 길러볼 수 있었다.
p.283
감상문 쓸 때 주제 문장은 어떻게 쓰면 좋아?
작품의 주제가 잘 드러난 대목을 먼저 찾아낸 다음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영화 ‘코코’에 이런 대사가 나와.
“한 사람이라도 기억해 주는 이가 있다면 완전히 죽은 게 아냐.”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자는 이 영화의 주제가 잘 드러나지.
핵심을 드러내는 주제 문장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는 부분도 학생들에게 꼭 가르쳐 주고 싶다.
10대 청소년은 물론 글쓰기에 관심있는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이다. 고선생님과 함께 글쓰러 가볼까?
*창비 출판사를 통해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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