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요즘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각보다 자신의 말을 간결하고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짧은 글을 읽거나 간단한 대화를 나누어도 두서없이 이말 저말 마구잡이로 던지는 아이들이 많다.
물론 나이가 어리거나 의욕이 앞서고,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귀여운(?) 욕심에 흥분해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글을 읽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특히나 두드러지게 나타나 보여 아이의 국어 능력치 향상에 고민이 많은 엄마는 그냥 지나치기가 참 힘들다.
책을 많이 읽고 요약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다독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것이고 적당히 강제적으로라도 책을 많이 읽는다 하더라도 방법을 모르고 무작정 글만 많이 읽힌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건 서로가 힘든 일이 되는거 같아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소개받았었다. 아마도 나와 같은 걱정이 많은가 보다. 제목부터 한문장 요약의 힘이라고 해서 얼른 살펴 보았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교과에 관련 지문들이 수록되어 있어 기본적인 교과 지식을 쌓기에도 좋아 보였다. 현직 국어 선생님들께서 직접 집필하셨다 하고 초등 수준에 맞는 단계별 요약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다.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짧거나 적당한 길이의 지문으로 기초부터 실전 개념 익히기의 방법을 알려 주며 총 5단계의 학습을 반복하게 해주었다.
일반적인 독해 문제집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1장의 하루 학습량을 잘 살펴보면 앞서 말한 5단계 학습법을 통해 중심 문장과 중심 단어를 찾고 중심 내용을 찾아 요약하며 어휘 공부는 물론 교과 내용과 연계된 지문을 읽고 학습하며 배경 지식까지 쌓을 수 있게 정말 빈틈없이 가득 채워진 교재였다.
1회 학습량이 많지 않아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않아 보여 매일 공부로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글의 이해는 물론 생각의 범위와 힘까지 커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답을 직접 글로 작성해 보며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고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전달하면 좀 더 효과적이고 확실한 전달이 가능할지를 연습할수 있어 다양한 영역으로의 국어 학습이 가능할거 같아 마음에 들었다.
각 페이지마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하였고 그날 그날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읽고 싶은 글을 읽으며 재미나게 학습을 이어갈수 있도록 개별적인 학습이 가능해 진도에 상관 없이 꾸준히 하기 좋았었다.
내가 살펴본 2권은 초등 4~5학년의 아이들에게 권장한다고 되어 있으나 사실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다만 아이들의 교과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으니 학교 수업과 연계하여 글을 읽고 학습을 하게 되면 더욱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거 같아 보였기에 추천하는 단계별로 가급적 빠르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1학기 분량이 나올 때마다 진작 이 책을 알게 되지 못했음이(물론 그땐 이 책이 없었겠지만)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글자의 크기가 적당해 사실 책을 펼쳐보면 빈틈없이 가득차 보여서 선뜻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수도 있다. 하지만 양이 많아 그런 것은 아니니 처음엔 차차 적응할수 있게 학부모 혹은 선생님과 함께 살펴보며 서서히 혼자 학습으로 돌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글 읽기도 어렵고 글이나 문장 요약도 힘든 아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고 싶은 초등 한문장 요약의 힘 시리즈를 꼭 많은 초등학생들이 살펴 보고 활용해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