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출판사 정민미디어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프롤로그부터 너무 공감되는 상황이 제시되며 '어라? 내 이야기다.' 하며 솔깃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인 한창욱 선생님의 책은 늘 이런식으로 읽기 시작하게 되는 적이 많다. 일전에 읽었던 저서들 중 '예언: 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이라는 책과 '혼자여도 괜찮아'를 읽었을때도 그랬다. 늘 누구나 한번쯤을 겪었을 상황,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통해 글을 읽는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 덕분에 읽는 이의 입장에선 사실 웃음이 빵빵 터질만큼 재미난 글을 아니더라도 몰입을 하며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느끼게 되는 호감이 가게 된다. 이번에도 또 이렇게 빠져들었다.
이번엔 생각이다. 생각은 늘 한다. 의도적이든 그렇 않던간에 우리는 수시로 계속 다양하게 한다. 좋은 말로 심사숙고라고 하지만 우리는 결국 수많은 선택지에서 자신에게 제일 이득이 되는 단 하나를 고르기 위한 고난의 과정일 뿐이다.
늘 좋고 옳은 생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엉뚱한 방향으로 튀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실 쓸데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그것을 잡념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그런 잡념들에 쏟는 힘과 순간들을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불필요한 생각들을 다이어트 해야한다고 하며 어떤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여러 문헌과 저명한 이들의 의미 깊은 한마디씩을 덧붙여 생각을 분명하게 해주면서 또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생각의 생각의 반복인가? 뫼비우스의 띠같은 생각을 반복하고 있을 때 깨닫게 되는 것은 품어야 할 생각들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을 걸러내고 거기서 비롯되는 에너지를 내 삶에 적절하게 사용하며 행복해지자는 것이다.
내 의지에 반하여 떠오르는 생각일지라도 빠르게 이것에 대해 파악을 하고 득과 실을 따지는 것이다. 의미 없는 생각을 하며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말자, 이걸 깨닫는 것이다.
저자는 각 상황들과 생각들에 대해 많은 사례들과 해결 방안들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상황을 나누고 대처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세심함을 보여 자칫 어렵거나 지루하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나는 책을 순서대로 읽지 않고 내 상황과 고민이 되던 부분에 대해 선택적으로 골라서 읽을 수 있었기에 또 나름 도움이 되었고 재미도 있었다.
너무 많은 생각들과 꼬여버리는 모든 일들에 의해 피로하고 힘들고 정신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마음과 머리를 다 비우고서 차분히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본다. 아마도 고민속에서 찾지 못했던 해답의 열쇠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