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출판사 겜툰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아이들이 누구나 다 되고 싶어 하는 직업들 중에 유튜버가 항상 존재한다. 이번 파뿌리 직업체험 시리즈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영상 크리에이터편으로 아이들이 제일 유심히 읽어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막연하게 '와... 여행 다니고 맛난 것도 마음껏 먹으며 재미도 있고 돈도 벌고 경험도 쌓고 너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본 영상들이 제법 많다. 아이들 역시 누군가의 관심도 받을 수 있고 늘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텐션 높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부러울 수 밖에.... 하지만 몇몇 영상들에서 보았듯 단순한 재미와 흥미를 넘어서 사회적인 책임과 미치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단순한 부러움으로 가질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책임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깊이 있게 생각하거나 배우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아 이참에 제대로 배우고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적극 권했던 편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뿌독몬 덕분에 강호이와 진렬이 그리고 노랭이는 영상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게 된다. 책 속의 아이들 역시나 우리 아이들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영상을 만들었으며 폭발적이고 드라마틱한 반응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생각한대로 쉽게 되는 일은 없듯 이번 직업도 화려한 모습들 외에 노력하고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삼총사는 실수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거쳐 배우고 노력하며 결국에는 진정한 영상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도 꼭 이러한 내용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좋아요 구독 댓글 등을 누르고 작성하는 그런 행동들 역시도 얼마나 신중하지 못한 것인지를 이참에 꼭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마침 아이는 학교에서 저작권에 대한 수업도 같이 들었던 덕분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각 챕터 사이에 뿌독이 놀이터와 노랭이의 검색창, 강호이의 호기심을 통해 읽은 내용을 재미나게 복습도 해보고 퀴즈나 게임, 문제등이 있어 책을 읽고 풀어보며 즐길 수 있어서도 좋았었다.
이런 수고와 노력들을 알고 나니 그저 재미로만 보고 즐기고 웃었던 영상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만들어내는 근거도 없고 믿을수도 없으며 거짓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만 현혹하는 나쁜 영상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제발 이책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나은 내용의 좋은 영상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 보며 다음 파뿌리 직업 체험도 함께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