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제이콥의 방
HAKUNAMATATA 2026/08/18 19:09
여자의 아름다움은 바다 위에 비치는 빛과 같아서 단 한 번의 파도에도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다 가졌다가 다 잃는다. 어떤 때는 베이컨처럼 무디고 두껍다. 때로는 매달아놓은 유리잔처럼 투명하다. 변화없는 얼굴은 무미하다. - P163
음악은 그녀 영혼의 춤이자 내던짐이되고 모든 장치, 세상의 암초와 도구들이 그 빠른 소용돌이와 낙하 속으로 부드럽게 회전한다고 그녀는 제이콥 플랜더스로부터 두 피트 떨어진 칸막이에 뻣뻣하게 기대어 서서 그렇게 느꼈다.- P167
물이 납처럼 바위 턱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마치 두껍고 하얀ㅇ고리로 연결된 쇠사슬처럼.- P191
빈 방의 공기는 무심했다. 단지 커튼을 약간 부풀리고 화병의 꽃이 조금 움직일 뿐이었다. 아무도 앉지 않은 버들세공 팔걸이의자의 엮임 하나가 괜히 삐걱거린다.- P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