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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namatata의書房
나도 저렇게 (도대체씨 처럼)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작은 아기 밥그릇 만도 못하면서 커다란 밥솥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해 후회를... 그릇만큼 살아!

값이 싼 가전일수록 자아가 발달할 수 있다- P12
평생 나와 잘 맞는 것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삶인지도 모르겠다- P66
어떤 것은 어느 순간 중요하지 않게 된다- P67
내가 나로 살 수 없게 하는 것들을 최대한 피할 것이다. 그것들에서 멀리멀리 달아날 것이다.
나는 최대한의 내가 될 것이다.- P70
일기라는 게 참 부질없는 것같다가도...
가만히 보다 보면 깨닫게 되는 게 있다.
영원한 괴로움은 드물다는 것이다.

‘지금 이 괴로움도 언젠기른 희미해지겠지‘- P90
살면서 즐거운 순간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그때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본다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짧은 순간들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그 와중에 얼마 되지 않는 즐거운 순간을 징검다리 삼아 밟으며 건너가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해왔다. (...)
예측 가능한 징검다리가 있지는 않은지 두리번거리는 것이다. 그것을 밟고 이 삶을 건너가기 위하여.

- P102
약간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그냥 흘려보내기로 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 의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사람에 의해 일어난 매우 중요한 사건마저 몇 년 지난 후에는 시시한 일이 되어버리기 일쑤인데. - P111
정리의 신이 내릴 때가 있다.



‘추억의 신‘이 나타나면 사라진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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