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안정된 것이란 없다. 우리가 아무리 안정을 찾는다고 해도 그것은 불확실한 삶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것일 뿐이다. 정해진 삶을 사는 것은 곧 죽음이라고 누군가 나에게 일깨워 주었으니, 나는 그것을 최고의 진리로 알았다.- P81
불안정하고 약속되지 않은 삶 속으로 뛰어드는 것,(...) 삶이 나에게 주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용기를 갖는 것, 나에게서 떠나가는 것을 붙잡지 않으며 다가오는 것을 물리치지 않는 것이 내 추구의 길이었다.- P82
목청껏 외치는 선동가들과 장사꾼들은 많아도 우리의 영혼을 바쳐 길의 안내자로 삼을 스승은 없었다. 더불어 그럴싸한 철학과 논리가 판을 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수작일 뿐 진정한 삶의 이해에 도달한 자의 설법이 아니었다.- P125
자신의 삶에 충실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P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