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의 말하기 수업
cey0405 2026/05/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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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향인의 말하기 수업
- 김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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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2026-04-09
: 60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말수가 적어도 인정받는 사람들의 말하기 전략이 담긴 <내향인의 말하기 수업>이라는 책인데 저 역시 생각이 많아서 정리가 늦는 편이라 타이밍이 지나고 난 다음에 이렇게 말할껄.. 하고 후회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말문이 막히는 이들을 위한 맞춤스피치 전략이 담긴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불안을 줄이고 중요한 순간 나답게 말하는 대화의 기술과 차분하게 말하고 조용히 이기는 사람의 실전 노트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내용만 담긴 책이 아니라 자신의 말하기 성향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과 차근차근 하나씩 연습해보며 용기를 내어 볼 수 이 있게 한 연습노트를 넣어둔 구성이 특징입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생각이 많다고 흔히 말한다. 여기에 불안과 감정 민감도, 완벽주의까지 겹치면 생각은 더 복잡해진다.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말'이 아니라 '무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가 된다. 그 결과 말은 태어나지 못하고 머릿속에만 계속 맴돈다.(p.26)
첫 시작부터 이게 저자의 경험인가 나의 경험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의 이야기.
어떤 상황이 생길 경우 다양한 선택지가 한 번에 떠올라서 생각의 굴레가 돌아가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떠오로는 것들을 구상해본 후에야 말로 나오는 편이라 간단한 대답 조차도 시간이 걸려서 더욱 내향적이 되어가는 경우가 생겨 고민이 많았기에 펼쳐든 책.
내향인인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들로 상황들을 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길잡이 삼아 함께 나아가 보자고 합니다.
✔️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면 따로 연습노트를 준비해서 '지금까지의 나/ 새로운 시건 채후기/ 한 호흡 문장 만들기/ 조용한 목소리 내보기 '를 하나씩 적어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직접 적을 수 있게 한 책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질문과 함꼐 마련된 빈칸에 무엇을 적어햐 할지 막막해서 실천하지 못한 경우들도 있는데 이번 책은 예시나 선택지들을 통해 막연함을 없애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말잘하는법 배우고 싶지만 실행해보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경우에 있지 않나요? 그런 마음까지 세심하게 생각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단지 우리는 조금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 충전이 자주 필요한 것뿐이다. 성능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남들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충전하면 된다. 사무실의 적막 속에서, 혹은 천변의 오리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채운 에너지로 우리는 비로소 한 문장을 말할 수 있다. (p.41)
🔖내향형에게 잘 어울리는 이미지는 '조용하지만 준비된 사람'이다. 모든 질문에 즉석에서 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정확한 한 문장을 건네는 사람(p.104)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완벽한 장면이 아니라 여러 번의 "다시"다. 이"다시"가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속도로 꽤 먼 곳까지 걸어 나온 사람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p.155)
자신을 이해하고 체크해보며 몸으로 이완을 배우고 타인의 속도에 빠져나와 나만의 박자를 찾고나면 한 번에 잘하지 않아도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이야기까지 전하는 책입니다. 느리지만 단단한 힘을 가질 수 있음을 믿고 저자와 함께 걸아가다보면 조금씩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내향인이라 누군가의 앞에 서면 반응들이 무섭고 머릿 속의 이야기들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고 맴돌기만 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근육을 만들어 용기를 내보고 싶습니다. 이런 연습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책추천하고 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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