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읽다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지도들.
문학이라는 먼여정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나침반같은 그이의 안내서가 꼭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중, 일생중 마딱뜨리게 되는 수많은 감정과 일들사이에서 그 사이마다 점을 찍고 쉴자리를 내어주는 그의 글솜씨도,가까울것 없어보이는 단편들이 한줄로 꿰어져 긴 호흡을 만들어내는 그
경이로움도, 모두 아깝지 않게 글 속에 녹아있는 듯하다.
열렬한 독서가가 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일상에 허둥대는 당신이라면 더더욱.
이 작은책이 이끄는대로 당신의 컬렉션을 꾸며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