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와 읽어본 책은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란 책이었어요
처음 책 제목을 봤을때는 실수를 하면 아쉬워하는 아이를 위로해주기 위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고싶어서 골라보았는데,
읽다보니 어른이 읽었을때도 교훈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실수, 혹은 실패 후 그것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있게 인정하고 책임지는 법에 대해 생각해주게 하는 책이었어요

슈퍼히어로들이 성공하지 못할땐 악당들이 등장할지도 모르죠

실수로 소금맛 케이크를 만들었을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히어로가 있을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실수를 한 수퍼히어로들은
일단 멈추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책은 제안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 각국의 지도자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부분이었어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책임감이 히어로들을 최고로 만든다는 교훈을 배워요
어른들도 기억해야할 메세지네요

후회되는 날이 생기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힘
그런 힘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겠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아직 아이가 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