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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의 서재
  • 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 크리스 호튼
  • 12,600원 (10%700)
  • 2022-08-15
  • : 334

안녕하세요!

저희 베이비오렌지가 애기였을 때부터 애정해온 출판사

비룡소의 3-5세를 위한 인기 시리즈 사각사각 그림책 신간이 나와 소개드리려고요.

그림체만 봐도 매력 퐁퐁 터지는 작가님이시죠?

크리스 호튼 작가님의 신작!

“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입니다.

우리가 아주 어렸던 시절,

국민학교,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받았던 칭찬 도장 기억하실까요?

“참 잘했어요” 도장!

일기장 한켠에 꾸욱 찍혀있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보면 배시시 웃음이 나오고

마음 한가득 뿌듯해지곤 했었는데요,

엄마가 된 지금,

옛날 그 때 그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네요.

유아기인 아이들과는 함께 꼬옥 안아주며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 또한 표지만 봐도 아이와 함께

포근한 포옹을 나누고 싶어져요.

서로에게 보들보들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것처럼 멋진 사랑표현은 없는 것 같아요.

거대한 푸른 바다로 저녁식사를 구하러 가는 엄마펭귄!

펭귄은 아빠가 알을 품으며 아이를 돌보고

엄마가 물고기 사냥을 하는 동물로 유명하지요?!

멀리 사냥하러 떠나는 엄마에게 손을 흔들어주어요.

워킹맘인 저에게 등원길도 떠올리게 하고

출장길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된다고 엄마 펭귄을 응원해주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고

힘을 내고 싶어집니다.

 

엄마가 멀어지면 때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엄마는 저렇게 헤엄을 잘 치니까

금방 돌아오겠죠?”

아빠 펭귄에게 물어보는 아기 펭귄이에요.

“그렇고 말고”

든든한 아빠는 아이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집에 돌아오는 엄마 펭귄 앞을 설령 커다란 눈 산과,

무시무시한 바다표범이 막더라도,

그러다가 콩퉁턱 떨어져 꼬르르 물에 다시 빠지게 되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향한 엄마 펭귄의 멋진 귀가길을 막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답니다.

아이와 더욱 포근한 사랑을 나누고 싶을 때,

언젠가 일이 힘들어지거나,

누군가의 따뜻한 응원이 필요할 때,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책을 읽고 제가 사냥하는 엄마 펭귄이 되어서,

저녁 간식으로 사과를 함께 깎아먹으며

사과가 물고기인 것처럼 흉내내며 아이 입에 쏘옥 넣어주기도 했네요 .

아이와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신간

“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상기 리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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