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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선님의 서재
여태까지 출간되었던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너무 재밌게 읽었었기에 이번 한국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한국인이 한국인에 대해 쓴 글을 읽는 것이 어떤 흥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분명 한국인이면서도 파악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관찰과 지적이 있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책을 읽으면서는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고 한국사람과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좀더 체계적인 지식을 갖게 된 것 같다.특히 초반부에서는 아시아의 세 나라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깊이있게 그 차이점을 설명해 놓아서 세 나라를 한꺼번에 비교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만약 외국인에 나에게 한국인의 기본적인 정서는 무었이냐, 한국인이 내세울수 있는 특징은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것을 대답하기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실제로 외국에서 유학할 당시 외국친구들이 그런 유형의 질문을 할때면 마땅히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 당혹스럽기도 했었다.앞으로 이책을 더 여러 번 보고 책속의 지식을 좀더 깊이 새겨두고자 한다.만화의 형식을 띤 지식서라 더 재밌고 쉽게 읽을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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