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재 다 보고도 다시 구입한 만화

• 미생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 전3권
• 윤태호 글.그림
• 2014-09-10

미생이 가르쳐 준 것들은
직장생활 근 5년차가 넘어도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것들이었다. 아니, 더 오래 이 생활을 해도 누구도 말해주지 않을 것들이다.

웹툰이 연재될 때 매주 미생 연재를 기다렸었다.
때론 감탄하고, 때론 울컥하고, 때론 피식 웃게 하던 그 만화..
나 역시 아직 미생이기에,
미생의 장그래에 몰입되곤 했었다.

중간 중간 들추어 읽다보면 다시 빠져든다.
연재때는 못 봤던 것들이 들어온다.
윤태호 작가,, 이렇게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가였었구나. 미처 몰랐다가 이제 깨닫는다.
내년에 미생 시즌2도 기다린다.

첨언,, 웹툰도 그랬고 책도 그렇고
바둑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무역이라는 영역에 문외한일 수 있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무역용어 각주 처리가 보강되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