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우리를 위로하지 않는다. 그러나 철학을 통해서만 우리는 진짜이 숨기고 싶었던 동기, 본능, 욕망을 마주하는 일이다. 철학은인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철학은 인간을 칭송하지 않지만•대신 인간이 숨겨온 본성을 끝까지 드러낸다. 철학은 불편하고때로는 비인간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오직 철학만이 우리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것이다. 철학은 위로가 아닌 직면이다.
그 직면에서만 인간은 비로소 진짜 자신을 알게 된다.- P70
삶은 직선이 아니다. 우회와 지연, 반복과 모순으로가득하다. 한쪽에서는 만족을 얻지만 다른 쪽에서는 좌절을 맛본다. 같은 사건 속에서도 기쁨과 슬픔이 뒤섞이고, 욕망과 환멸이 교차한다. 그 모순된 경험과 깊은 시련이야말로 우리가성장하는 토대다. 단순히 기쁨만 얻고 적당한 고통만 얻었다면성숙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나를 흔들 만큼의 큰 고통이 찾아와야 내가 바뀐다.- P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