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예상외로 길게 지속되면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심리학이나 심리 상담을 내용으로 하는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상상출판에서 나온 <나를 지키는 매일 심리학>은 오늘을 잘 버티고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 대해서 심리대화법 전문가인 오수향 작가가 이야기하고 있다. 오랜 강연 경험에서 나온 여러 가지 상황과 그 상황에 맞는 심리학적 이론을 곁들여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1년에 300회 이상의 강연을 하면서 들었던 고민을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각의 카테고리에 소주제를 담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고민 상황을 초반에 등장시키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관련 심리학 이론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다양한 해결책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고민 상황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어려워하고 있다. 우울증에 걸리거나 무력감에 빠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 반면에 이런 시기에도 큰 동요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 책에서는 34가지 심리 법칙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해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후회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문제를 진단해서 원인을 알고,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마음먹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 지를 생각해보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