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로 집콕인 요즘, 여행이 그리울 때 #방구석여행 떠나기 좋은 재미난 #여행에세이 가 출간되었다. 올해 초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책 : 지리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의 저자 서지선 작가님의 여행에세이, 웰컴 투 삽질여행을 소개한다.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이야기들을 말하듯 재미있게 술술 풀어놓은 책이다. 단언컨대,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어버릴 정도로 가독성이 좋다!
책을 읽다보니 여자라서 힘든 여행이 있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 젠더차별을 하지 않으려해도, 남자 혼자하는 여행보다는 분명히 조심해야 할 점이 있을것이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여행 에피소드를 읽으며, '하하, 나도 이런 적 있었지.' 하는 정도의 공감과 웃음. 그리고 나의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떠올려보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지며 즐거웠다. 여행이라는 건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인데 -그 안에 꼭 행복한 기억만 있는게 아니라 하더라도 말이다.- 지금 이 시기로 인해 끊긴 여행길이 곧 회복되길!
가벼운 웃음을 주는 여행에세이로 쉼표를 갖길 바라며,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