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의 길을 꿈꾸는 분들 혹은, 새내기 초등학교 교사에게 추천하는 에세이,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은 초등학교 교사인 최문혁 작가님의 교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솔직한 에세이다. 임용고시를 합격한 후에 느낀 기쁨도 잠시, 학생들만 가르치면 될 줄 알았던 학교 생활은 예상과 달리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기만 하다. 에너지가 빠져나갈 무렵, 교사를 계속해야 하나...라는 고민까지 했지만,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최문혁 작가님. 작가님(선생님)의 솔직담백한 기록이 마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위한 책일 것만 같은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은 비단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책만이 아닌 것 같다.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에게도, 예비 초등교사에게도,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우리 선생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어려움도 많겠지만, 이렇게 끊임 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선생님이 많아진다면 '학교'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거라 믿으며... 행복한 교사가 모인 행복한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행복해질 미래를 꿈꿔본다.
*리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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